눈을 씻고 봐도 시야갸 답답하죠,
며칠째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초미세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불기 시작한 동풍이 먼지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한 숨 돌리는가 싶었는데요,
오늘 서풍을 타고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대기 정체로 그대로 쌓이면서, 내일은 중서부와 전북지방의 상황이 다시 악화될 전망입니다.
모레까지는 먼지가 계속 머물겠고, 연무도 나타나 시야까지 답답하겠습니다.
반드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쓰셔야 하고요,
외출 후엔 즉시 옷을 빨고, 온 몸을 씻으셔야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늦은 오후에 동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낮기온은 계속 포근하겠지만, 전국적으로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도 이어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